김철수(사진) 속초시장이 지난 4일 ‘4·4 고성·속초산불’ 당시 산불진화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소방관 및 자원봉사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보냈다.
김 시장은 서한문에서 “산불로 속초 북부지역에서 70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국민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임시주택에 입주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초속 30m를 넘나드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화마의 현장에는 슈퍼맨과 같은 소방관들이 있었고, 거센 불길도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참혹하고 처참했지만, 온 국민들께서 보듬고 지나간 자리는 눈부시고 따뜻했고 아름다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철수 시장은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8만 속초시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국 소방공원을 비롯한 성금품 기탁자, 개인택배 후원자 등의 든든한 지원은 산불재난을 극복하는데 큰 버팀목이 됐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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