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플라이강원의 취항에 대비해 모객창출과 강원관광 재도약 모색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 4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18개 시군과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관광협회, 대한숙박업, 한국외식업중앙회, 도내 여행사, 플라이강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문순 도지사 주재로 ‘플라이강원 취항현지 모객창출 및 손님맞이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플라이강원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강원도로 이끌기 위한 모객창출 지원방안과 도내 전역의 관광상품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양양국제공항 이용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지원을 위해 도내 각 시군의 버스터미널에서 관광지 및 숙소까지 이동대책을 강구하고,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전담여행사 육성 및 지정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관광안내, 음식점, 숙박, 쇼핑분야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문제점,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수검 중인 플라이강원은 오는 9월 중 운항증명 수검을 완료하고 10월 국내선, 12월에 국제선을 본격 취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현장검사 실시 전 종사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업무·훈련교범 규정을 가인가 받았다.
플라이강원은 올해 여객기 3대, 2020년 7대, 2021년 9대, 2022년에는 10대를 운용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중국, 동남아, 일본 위주로 31개 도시 취항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플라이강원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우리도의 관광자원과 숙박, 외식업 등 관광분야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업그레이드 됐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확충이 필요하다”며 “플라이강원을 통해 강원관광의 재도약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최문순 도지사가 지난 4일 플라이강원의 취항에 따른 후속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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