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달 29일 천년고성시장 제2주차장에서 ‘군장병과 함께하는 평화장터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성출신 박효남 명장 셰프 요리 쇼, 군장병 평화요리 경연대회, 즉석노래자랑, 천원경매, 치킨&맥주파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육군 22사단 군장병 14팀이 참가한 ‘군장병 평화요리 경연대회’는 군장병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가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날 요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병교육대대 팀은 오징어, 홍합, 새우 등 고성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해 크림짬봉을 만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을 맡았던 박효남 셰프는 “생각했던 것보다 군장병들의 요리 실력이 뛰어나 놀랐다”며 “다른 요리대회와 달리 군장병들이 재밌게 소통하며 즐겁게 요리하는 모습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군장병 평화요리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신병교육대대팀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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