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고제철)는 제241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주요 10개 현안사업장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에 나선 고제철 의장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낙산월드와 해마레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동시에 민간투자 유치 및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귀선 부의장은 “기존의 쓰레기매립시설을 폐기물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 3년간 더 사용해야 하는 만큼, 쓰레기 줄이기 운동 및 재활용 분리수거 등 주민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택철 의원은 “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 조성사업이 강릉국토사무소와 이전부지의 우회도로 개설 협의 등으로 많이 지체됐는데, 군관리계획 변경과 부지매입 등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우섭 의원은 “낙산 아쿠아리움 건립사업은 군유지를 민간투자업체에 선 대부, 후 매각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집행부는 군유지의 당초 대부 목적 외 사용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의성 의원은 “수산항 아름다운 어항 만들기 사업 추진 시 어구보관 창구와 작업장 사이에 충분한 통로를 확보하고, 봉수대 진입로에 적치한 어구시설을 치워 관광편의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봉균 의원은 “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한창인데, 송이조각공원 주변의 쪽배체험장과 자전거도로 등이 장마철에 유실되지 않도록 철저한 현황분석을 통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종석 의원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재해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면밀하게 살펴 공사를 진행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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