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펼쳐온 ‘속초사잇길 음악여행 버스킹’이 여름철에는 야간개장 하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속초시와 주관단체인 속초민예총은 지난달 29일로 상반기 버스킹을 마치고 당분간 휴지기를 가진 후, 오는 7월 27~30일, 8월 7~10일 밤에 속초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버스킹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출연진은 기존 팀 가운데 실력이 검증되고 여름 해변에 적합한 팀들로 구성한다.
하반기에는 9~10월에 상반기와 같이 주말 버스킹을 이어간다.
‘속초사잇길’ 버스킹은 시가 지난해 전면 정비한 버스킹존인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청초호 해상공원, 속초해수욕장, 갯배선착장 등지에서 인디락, 발라드, 세미클래식, 포크송, 뮤지컬갈라쇼,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그동안 관내 30팀, 관외 60팀 등 총 90팀이 신청을 했으며,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4곳에서 110여팀이 공연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버스킹이라는 예술을 겸한 관광콘텐츠가 속초의 아름다운 자연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펼쳐온 ‘속초사잇길 음악여행 버스킹’에 110여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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