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의 스포츠푸드트럭이 지난달 24일 간성초등학교(교장 김윤주)를 찾았다.
스포츠푸드트럭은 대한체육회가 지난 2017년부터 소외지역 학생, 주민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밥상’과 학교운동부 학생들에게 국가대표 선수촌 식사 및 스포츠 재능 나눔 멘토링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선수촌식당 사업’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간성초교는 지난 4월 2019 스포츠푸드트럭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날 학교 체육관에서 강원도체육회 주관으로 찾아가는 선수촌식당사업이 진행됐다. 국가대표 음식 경험이 풍부한 셰프가 직접 즉석에서 국가대표 선추촌 음식을 요리해 학생선수와 지도자 37명에게 제공하고, OX 퀴즈 형식으로 운동부별 영양식에 대해 조언했다.
또 스포츠 멘토링으로 고성군 출신의 강용환 전 수영 국가대표와 축구부 출신 서영덕 스포츠 강사(간성초)의 특강이 진행돼 지역 후배들에게 운동선수로서의 자부심과 국가대표 꿈을 심어줬다.
현재 간성초교 운동부는 여자 양궁부(장하나 코치) 4명, 유도부(정환구 코치) 6명, 육상부(허정기 코치) 5명, 수영부 4명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클럽으로는 남녀 축구부가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여자 축구부는 여성체육활성화사업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의 흥미와 관심이 높은 종목이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검도부(5명)도 운영하고 있다.
간성초교 관계자는 “스포츠푸드트럭사업이 학교 운동부 선수와 지도자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스포츠 꿈나무들이 미래 국가대표로 도약하도록 동기 부여도 될 것”이라고 했다. 장재환 기자
간성초교 운동부 학생들이 국가대표 선수촌 음식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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