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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오직 속초! 민선 7기 출범 1주년, 시민행복을 디자인하다
등록날짜 [ 2019년07월01일 15시11분 ]

그동안 우리 속초시는 천혜의 자연환경, 수도권에 근접하는 훌륭한 입지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지만, 시민을 배려하지 않은 행정으로 인해 시의 발전이 지연되고 시민들은 불편을 감내해야 했으며, 지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난개발로 속초는 교통난과 함께 원주민이 소박받고 내쳐지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해 7월 1일 “시민 한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속초를 만들겠다는 각오”와 “오직 속초!”라는 마음가짐으로 민선 7기 시정이 출범했고, 취임 1주년을 맞는 이 순간까지 “시민과 함께”라는 다짐을 거듭하며, 과거의 잘못된 전철을 답습하지 않고 철저한 계획과 소통 속에 지속가능하고 시민의 삶이 편안한 속초시 미래발전과 시민행복을 디자인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년, 10년이 넘어도 겪어 보지 못할 굵직굵직한 일들이 연이어서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새벽녘 기습폭우, 두 번을 내습한 태풍, 강풍으로 떨어진 한전 특고압 전선의 아크불티가 원인이 된 초대형 산불 등은 평화롭던 시민들의 마음을 잿빛으로 만들고, 소중한 재산은 하루아침에 폐허가 되거나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민선 7기는 그동안 겪었던 역대급 자연 또는 사회재난, 시민을 배려하지 않는 행정이 가져오는 폐해를 거울삼아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되거나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과 복구시스템 등을 다양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단계적으로 메뉴얼화하고 적극 시행하고 있다.
속초시는 이미 수많은 삶의 변화를 겪은 시민들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날 강원 영동북부지역의 중심축으로 번영을 이룬 축적된 저력과 훌륭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필자는 늘 시민과 함께 꿈꾸고 시민과 함께 행동하며 선우후락(先憂後樂)의 마음으로 명예나 권위를 떠나 열심히 더 많은 땀을 흘리며 뛰겠다는 각오로 시정에 임하고 있음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밝혔으며, 오늘도 6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변함없이 이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짧은 기간 어려운 여건을 딛고 거둔 성과들은 민선7기가 속초 발전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딛는 귀중한 자양분으로 삼을 것이며, 진행 중인 사업들은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결실을 거둬나가고 준비 중인 사업들은 규모와 시기, 속도, 방향을 꼼꼼히 챙겨 조급함으로 일을 그르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시장이 되기 전 2년 반 동안의 야인생활을 빼고는 40년이 넘게 속초시 공무원으로서 좌고우면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감히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시민의 더 나은 행복을 디자인하기 위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행동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
한결같이 성실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든든한 시민이 있기에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긍정적인 자세로 성실하게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늘 새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어려운 문제에 부닥칠 때마다 “오직 속초”에 바탕을 둔 새로운 발상으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같은 방향으로 다 함께!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속초시와 시민행복을 위한 목표와 비전을 먼저 생각하고, 공무원들이 “오직 속초”라는 공동체 아래 그 목표를 이해하고 동참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마음을 다하는 자세와 노력!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면 누구든 수없이 만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면서 공감과 동참, 소통하는 마음과 진정성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 최선의 해결책을 끌어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1년 동안 시민들의 소중한 바람을 시정에 담으며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 속초의 청사진인 “속초비전 2035”에 담고자 착실히 준비를 했고, 이를 밑거름으로 8만 시민 모두의 삶이 희망과 행복으로 가치있는 새로운 50년을 디자인 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 속초시가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는 시민의 편의를 우선시 하는 공직자, 시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속초시가 되어야만 한다. 속초의 주인은 오직 속초시민이기 때문이다.
이제 앞으로 남은 3년, “기업과 젊은 층이 돌아오는 속초, 대형재난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관광객이 머무를 수밖에 없는 체류형 관광인프라가 체계화된 속초”로 만들어 “작지만 강한 속초, 연중 여유와 낭만이 넘쳐나는 속초,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속초”를 디자인 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속초에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철도 등 두 개의 철도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두 개의 철도가 개설되면 속초시는 수도권을 연결하는 동서축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남북축의 핵심 크로스형 철도망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될 것이다. 지금 철도 역사 위치 공론화 문제에 대해 속초발전이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찬반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철도역사가 노선대로 2개가 되든, 통합역사로 1개가 되서 현재 잠정 결정된 위치로 선정되든, 이는 최종적으로 속초시 미래발전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철도역사 위치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에 잠정 결정된 지역을 변경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동서고속화철도에 동해북부선철도 개설이 가시화되면서 상호 연계되는 역사 위치는 속초시 미래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다 신중히 그리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시민이 동의하는 최적의 속초시안을 만들어 정부와 협의해 나가고자 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개진을 부탁드린다.
김철수
속초시장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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