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공무수행 중 뇌출혈로 쓰러져 2년여 동안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속초경찰서 현북파출소 진응화(사진) 경위에 대한 공무상요양승인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어서 동료 경찰관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진 경위는 지난 2017년 6월경 속초시 조양동 엑스포타워 앞 주차장에서 야간 공무수행 중 뇌출혈로 쓰러져 지금까지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진 경위는 공무상요양승인을 신청했으나, 불승인 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심 재판을 신청한 상태며, 오는 27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속초서 동료 직원들과 전국의 경찰관들은 그동안 진 경위의 피해 지원 및 명예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5회에 걸쳐 병원비 및 소송비를 모금해 전달했다.
특히 이번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는 1만500여명의 탄원서를 모아 재판부에 전달하는 등 공무상요양 승인 신청이 받아들여지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mjgo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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