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3,900만원을 들여 여자 공중화장실 37곳에 버튼식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안심벨을 누르면 “도와주세요”라는 경고음과 적색 경광등이 작동해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리고 자동으로 112신고가 이뤄져 즉시 경찰관이 신고 장소에 출동하게 된다.
또 공중화장실 신축 및 리모델링 추진 시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안심 디자인을 반영하고, CCTV 설치, 비상벨 추가 설치를 통해 안전한 고성을 조성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벨을 누를 경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허위신고는 반드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