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설악산자생식물원과 숲박물관이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해 여름꽃 식재작업을 마쳤다.
시에 따르면 설악산자생식물원과 숲박물관 일원에 여름 정취를 선사할 수 있는 풍접초, 황화코스모스, 페츄니아 등 여름꽃 1만2,000본을 식재했다.
설악산자생식물원과 숲박물관은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있고,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 전망대, 잔디광장, 수생연못이 조성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가 운영하는 숲체험교실에는 올해 상반기에만 초등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 75개소에서 1,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숲체험교실은 산림청에서 승인받은 (사)강원산림교육전문가협회 숲 해설가들이 주중 오전 10~12시 자생식물원과 숲박물관 곳곳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설악산자생식물원에서 척산 족욕공원까지 이어지는 설악누리길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피서객 맞이 준비를 마친 설악산자생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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