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택(사진) 작가가 서양화 작품전 ‘설향, 그리고 자연’을 연다.
7월 1일부터 13일까지는 강원진로교육원에서, 이어 14일부터 22일까지는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진행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산, 바다, 호수 등 우리 지역의 풍경을 담은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작품 21점이 전시된다.
김병택 작가는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혜택은 너무도 많다.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이런 생각으로 선물 같은 존재인 설악산을 그림으로 승화시켰다”고 작품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실향민 2세로 속초 청호동 태생인 김 화백은 속초시 공무원으로 32년간 재직했으며 서양화와 한문 서예로 동시에 작품 활동을 하며 중국 훈춘 한중미술교류전, 이탈리아 밀라노 한국현대미술 아트페스티벌 초대전 등에 작품을 출품한 바 있다. 현재 속초에서 ‘영 화실’을 운영하며 설향취미작가전 등을 주관하고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광호 객원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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