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 주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양양 작은영화관’이 오는 18일 개관한다.
작은영화관은 이날 영화 <기생충>을 개관작품으로 선정해 오전 10시부터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2D(일반영화) 6천원, 3D영화 8천원으로 대형영화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양양군의 복합 문화·휴양시설인 웰컴센터 3~4층에 마련된 작은영화관은 3층에는 매표소와 휴게공간, 카페, 4층에는 상영관 2개를 갖추고 있다. 1관은 57석, 2관은 37석 등 좌석은 총 94석이다.
양양 웰컴센터는 남대천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양양읍 남문리 일원 1297㎡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1,490㎡ 규모로 조성됐다. 365일 연중무휴로 전국 동시 개봉 최신영화를 상영하는 작은영화관은 저렴한 관람료와 최신 영사시스템, 안락한 관람환경 등을 갖춰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속초와 강릉 등 인근 지역에 가야 개봉 영화를 볼 수 있었는데, 이제 양양에도 영화관이 생겨 최신 영화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문의 673-7050>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오는 18일 개관하는 양양 작은영화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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