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가 주관하는 ‘이동신문고’가 다음달 19일 속초에서 열린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정부3.0 정책에 따라, 권익위 전문조사관과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상담반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해주는 국민 소통창구이다.
이날 상담은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사회복지, 생활법률, 소비자피해, 지적, 인터넷 등 1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또 공공분야 예산낭비와 각종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 국민의 건강·안전·환경·소비자 이익과 공정경쟁 침해 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도 받는다.
기관 간 갈등이나 관련 법령 상 규제로 해결될 수 없어 권익위의 중재가 필요한 경우와 행정심판 관련 등에 대해서도 상담이 이뤄진다.
‘이동신문고’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기획감사실 및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돼 있는 상담예약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시청 기획감사실 감사팀이나 주소지의 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도권 밖 사회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준 사례도 많은 만큼,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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