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대중국 수출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매년 3억원을 투입해 해삼특화양식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한미·한중 FTA 등으로 급변하는 수산업의 대내외 여건에 대처하는 한편, 기후온난화 등으로 바다 밑 사막화 현상이 발생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돌기해삼은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마을·협동 양식어장 1개소에 해삼의 산란·서식장(해삼초 등)을 조성하고 우량 수산종자를 매입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동해안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특산품종인 돌기해삼의 대량생산을 위한 양식단지를 집중 조성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가공산업과 연계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해삼 양식산업을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고, 해삼을 수요가 많은 중국시장의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