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환경부의 2020년 국립공원 변경계획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설악산 국립공원 속초권 경계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지난 2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공원 지역주민, 관련전문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속초·고성·양양·인제의 설악권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시는 순회설명회 이후 접수 받은 주민의견과 시의 의견을 토대로 3,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악산 국립공원 속초권 경계지역 공원해제 요청을 위한 검토용역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타당성 검토용역에서는 노학동 설악자생식물원 일원 등 공공시설 예정지 5개소와 주민건의 지역 6개소 등을 중점 검토할 예정이다.
추가 의견이 있는 지역주민은 이달 말까지 제출하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 2월 순회설명회 등에서 건의된 내용을 검토해 2020년 10월까지 제3차 국립공원 제척 변경을 위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최종 반영 계획은 2020년 12월에 확정·고시된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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