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난 16일 오후 2시 농어촌버스의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갖고 합리적인 대안마련에 들어갔다.
군은 농어촌버스의 재정지원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않고, 특히, 주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라 운전원 미확보 및 노선 단축 등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해 농어촌 버스 운영체계 개편 및 근로자의 처우 개선, 운수업계의 경영수지 분석과 정밀한 검증을 위해 연구 용역을 착수했다.
용역사는 보고회에서 마을버스·준공영제·공영제 도입에 대한 각각의 장단점을 설명한 후,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농어촌버스 중 주요 노선만 존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농촌형교통모델(마을버스)사업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준공영제 및 공영제의 대안으로 유력한 사업이라고 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 후 운수회사와의 간담회를 갖고 노선 개편 방안 조율 등을 거쳐 양양군 농어촌버스 운영체계 개선 연구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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