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에서 소형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경쟁력이 안정화되면서 관광수요 창출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현재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50인승 소형항공기를 투입해 국제선인 일본 기타큐슈와 국내선 제주·김해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주 3회 왕복 운항하는 일본 기타큐슈 노선은 양양국제공항에서 가장 빨리 갈수 있는 국제선으로 겨울철에는 70%, 비성수기에는 50%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매년 10% 가량 탑승률이 높아져 국제선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노선은 관광성수기인 5~6월 탑승률 80%를 기록하며 가장 핫한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하루 2회 왕복, 주 14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국내선 김해노선은 주 4회 왕복 운항하며 평균 탑승률 50% 가량을 보이고 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평균을 밑도는 경우도 많아 노선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한 형편이다.
현재 일본 기타큐슈 노선은 내국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제주노선은 설악산 등 동해안을 찾기 위한 현지인들의 이용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교차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2대의 소형항공기로 3개 노선을 운항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올 겨울 시즌을 대비해 김해노선 대신 제주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알려지고 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노상래 실장은 “양양국제공항이 시대 흐름을 주도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경쟁력 높은 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국제공항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소형항공기가 활주로를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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