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속초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의 전기사용을 태양광 설비로 100% 충당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월 중기부의 ‘2019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속초관광수산시장 대형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6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대형주차장 내 전력사용을 위한 63kWp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주차타워 벽면에 다음달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오는 7월부터는 주차타워 시설물(전등, 초음파감지기, 소방시설), 옥외화장실(2동), 관리동, 주변 가로등(29기)의 모든 전력을 태양광 발전설비로 충당할 수 있게 돼 월평균 2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외에 18억5,000여만원을 들여 노후 소방·전기시설 개보수, 비가림시설 보수, 화재알림시설 등의 전통시장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태양광 설치가 완료되면 공동시설 전기요금 절감에 따른 상인회의 부담도 덜고 시 예산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