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농업인 양성과 농업기술 정보를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농업인 교육관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송흥복(사진) 고성군의원은 지난 14일 군의회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4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대상 영농교육이 성황을 누리고 있으나 교육장소가 농업기술센터 3층에 있는 회의실 한 곳 뿐”이라며 “70여명 밖에 수용할 수 없는 아주 협소한 공간이라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드론 교육은 농민들의 참여율이 높아 120여명이 참여해 일부는 교육장 빈 공간에 서서 교육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송 의원은 “금년부터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의 전면 시행으로 460종류의 농약사용법교육과 농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창업농교육 등 실시해야할 농업교육이 산적해 있다”며 농업인 전문교육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자면 농업인에 대한 선진교육은 필수조건”이라며 “더이상 예산부족을 운운하지 말고 농촌의 앞날을 위해 과감히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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