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주지 금곡 정념스님)가 올해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공동체의 행복과 발전에 기여한 각계각층에 성금과 발전기금, 장학금 등을 전달해 고마움을 샀다.
금곡 정념스님은 지난 12일 봉축법요식에서 제9회 의상봉사상 시상식을 열어 각 기관단체 직원 26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100만원씩 상금을 전달하고, 초중고대학생 39명에게 장학금 4,000만원을 수여했다.
또 낙산사 주변지역의 발전과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의상발전기금 1,900만원을 전달했으며, 특히 불교대중화에 공헌한 9명에게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보타전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2가정의 합동결혼식을 열고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금곡 정념스님은 “아름다운 마음들이 부처님의 가피가 되어 각 가정은 물론 지역과 우리나라를 환하게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금곡 정념스님이 미래의 기둥인 지역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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