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장미달·암컷대게 판매·보관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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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노점업주 입건 / 횡성시장 유통 첩보 입수

등록날짜 [ 2019년05월20일 11시05분 ]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횡성읍 전통시장에서 대게 암컷 및 체장미달 대게를 판매 및 보관한 노점 업주 2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노점 업주 2명은 이날 오후 2시경 횡성군 전통시장에서 시가 미상의 대게 암컷 119마리와 체장 미달 대게 70마리를 판매 및 보관한 혐의이다.
해경은 횡성 전통시장 등에서 체장미달 및 암컷 대게가 불법 판매·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탐문 및 잠복활동을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해경은 이날 이들 노점 업주 소유의 냉동탑차에 보관 중이던 암컷대게와 체장미달 대게를 압수했다.
해경은 향후 이들 노점업주들이 암컷 대게 및 체장미달 대게를 공급받은 유통경로를 조사해 포획·채취 및 유통업자들에 대한 수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수산자원관리법 상 대게 암컷 및 체장미달 대게를 포획하거나 소지·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해진다”며 “대게와 관련된 모든 업종에 대해 해상 ‧ 육상 집중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