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실향민역사문화축제가 ‘시간도 지우지 못한 고향의 봄’이란 주제로 오는 31일 개막, 6월 2일까지 청호동 속초수협 옆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속초시와 (사)속초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축제는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회식은 31일 오후 4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 30분과 6월 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축하 평화 콘서트에 윤도현 밴드와 가수 강산에가 각각 출연한다.
6월 1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이북 전통문화 한마당에서는 이북5도 무형문화재를 선보인다. 평양민속예술단 초청공연은 6월 1일 오후 4시 30분에, 속초 돈돌나리요와 속초 사자놀이 공연은 6월 1일과 2일 각각 열린다.
이북 7도 실향 가요제는 31일 오후 4시 30분에, 전국 청소년 1950 실향 가요제는 6월 2일 오후 2시에 각각 개최된다.
축제 기간동안 ‘북한 음식 체험관’에서는 대한민국 명인3호인 이명애 북한요리 전문가가 농마국수, 언 감자떡, 원산해물잡채를 만들어 매일 시식회를 진행한다. 그 외 먹거리로 이북 5도 향토 음식을 판매하고, 지역 특산물 홍보관과 푸드 트럭도 운영한다.
실향민 합동 함상 위령제는 속초지구 함경남도 도민회 주관으로 6월 1일 오전 10시 속초해양경찰서 부두(예정)와 고성 앞 바다, 설악산 소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통해 북한 고향의 현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그리운 고향 찾기와 피난민 테마 거리가 상시 운영되고, 실향민 피난행렬 재현행사가 매일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이산가족 찾기 사진 전시, 속초 옛사진 전시, 스마트 폰 사진 무료 인화, 추억의 먹거리 무료 시식 및 판매, 6·25 음식 회상전 및 안보 사진 전시, 에코 아지트가 상시 운영된다. 장마당에서는 북한의 각종 생필품을 전시, 판매한다.
체험 행사로는 북한의 칠보산과 금강산을 스케치한 엽서에 색칠하기와 속초 사자 탈 만들기, 아트 마켓이 마련된다. 장재환 기자
2019 실향민역사문화축제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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