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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수영 자유형 2관왕 꿈꿔
속초 해랑중 정예지…사전대회서 1위 기록 / 고성군체육진흥기금 장학생 최고 점수로 선발
등록날짜 [ 2019년05월20일 18시00분 ]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자 중등부 수영 자유형(400m, 800m) 종목에 출전하는 속초 해랑중학교 3학년 정예지 선수가 2관왕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속초 교동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 방과후 학습으로 시작한 수영에서 두각을 보여 코치에게 발탁된 정 선수는 그해 첫 출전한 도지사배에서 은메달을 기록하며 수영선수로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이후 도교육감배, 47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등 크고 작은 경기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이같은 화려한 수상경력으로 최근 고성군체육진흥기금 장학생에 가장 높은 점수로 선발되기도 했다.
정 선수를 지도해온 전세환 코치는 “예지는 영리하고 성실한 아이다. 코치가 주문하는 내용을 잘 알아듣고 기술을 쉽게 습득해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며 “얼마 전 치렀던 사전대회에서 예지의 메인 종목인 자유형 800m에서 9분 6초를 기록하며 랭킹 1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청소년 상비군에 선발되는 것이 1차 목표라는 정 선수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꼭 2관왕을 달성하고 싶다”며 “강원체고에 진학하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체육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속초·고성지역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지도할 코치가 부족하다.
정 선수 역시 학교에 전문코치가 배치되지 않아 초등학교 때 지도했던 전 코치가 잠시 짬을 내 훈련을 봐주고 있다.
전 코치는 “담당 지도자도 없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예지가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전국소년체전 수영 자유형 종목에 출전하는 속초 해랑중학교 3학년 정예지 선수.
우지현 (orrola@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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