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서면지역의 중심권역을 생활 및 문화경제 거점지로 강화하기 위한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본계획안을 지난 11일자로 고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5억7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서면 중심권역인 수상리와 상평리 일원을 대상으로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주민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강원도와 협의를 마친 기본계획안에 따라 그동안 노후화되고 폭이 좁아 사고위험과 교통 불편이 상존했던 상평교의 접속도로를 개선하고, 서면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 선용, 만남을 위한 주민복지상생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누수와 노후 등이 심한 서면 게이트볼장을 리모델링하고 하수도 시설개선과 수상리·상평리 마을회관의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실내 체육시설 확보를 위해 상평리에 100㎡의 주민건강증진센터를 조성하고, 100㎡ 규모의 족구장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면상태가 불량한 상평리∼수상리간 3.2㎞의 마을안길도 정비한다.
군은 기본계획 승인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의견과 세부내용을 반영한 시행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리모델링 등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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