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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마을협동조합 “함께 가는 사회 꿈꿔요”
대포에 ‘활어회·해산물 테이크아웃 전문점’ 열어 / ‘공동구매·공동판매’ 목적…작년 10월 설립
등록날짜 [ 2019년05월13일 14시43분 ]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원하는 양만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설립한 설악마을협동조합(이사장 김나영)이 첫 사업으로 속초 대포에 ‘활어회·해산물 테이크아웃(Take Out) 전문점’을 열었다.
‘회·게·해산물 포장전문’이란 간판을 내건 이곳의 상호는 ‘지역상권 지킴이, 설악마을 협동조합’이다. 고객이 원하는 종류와 양·가격에 맞춰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썰거나 쪄서 포장해준다. 초장과 쌈채류, 고추, 마늘 등도 구입할 수 있다.
현재는 서비스 차원에서 게찜비를 받지 않지만, 앞으로 고객들이 자유롭게 내도록 기부금을 받아서 봉사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포장만 가능하다. 인근 매운탕 집에 매운탕거리를 가져가면 1인당 5천원에 포장해간 회와 해산물을 매운탕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설악마을협동조합은 제주도에서 벤치마킹해와 테이크아웃점을 열게 됐다.
“올해 1월 조합원들이 제주시장에 갔는데, 한 횟집에만 유독 손님들이 줄을 서 있는 거예요. 포장만 해 가는데 횟값이 싸더라고요. 조합원 중에 횟집 대표와 중매인도 있어 시작하게 됐죠.”
권순미 이사는 “조합원인 중매인이 마진 없이 각종 횟감과 해산물을 공급해줘 부담 없는 가격에 팔 수 있다”고 했다.
오랫동안 비워있던 대포항 도로변의 어촌계 건물을 싸게 임대했고,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사업비를 마련해 지난달 11일 오픈했다. 현재 김나영 이사장과 주방을 맡고 있는 어상진 실장이 상근하고 있다.
설악마을협동조합의 조합원은 7명이다. 평균연령 40대 초반으로 의욕이 넘친다. ‘공동구매, 공동판매, 공동 제조’가 조합 설립의 목적이다.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서비스를 위한 사회적기업을 지향한다. 조합 창립식을 따로 열지 않고 그 비용을 지난 2월 속초연탄은행에 전달했다. 월 1회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혼자 먹고 살기보다 다 같이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합을 만들었어요.”
속초수협 청호활어회센터에서 횟집을 운영했던 김나영(36) 이사장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의 새터민이다. 조합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새터민과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랐다.
설악협동조합은 앞으로 도내 청년 농부들이 재배하는 농산물과 산나물도 구입해 공급하고, 속초 특산물이나 다른 조합의 생산물을 소포장으로 판매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재환 기자
설악마을협동조합이 대포에 ‘활어회·해산물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열었다. 왼쪽부터 어상진 실장, 이정호 이사, 김나영 이사장, 권순미 이사, 이주용 이사. 이날 임정숙·오중식 이사, 이두일 감사는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다.
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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