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속초도문농요 공개공연이 오는 16일 오전 10시 상도문 마을 논에서 열린다.
이날 속초도문농요보존회는 서낭굿과 모심는 소리, 손으로 모심기 등 옛 농촌의 정겨운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모심는 소리는 ‘심어주게 심어주게’가 반복되는 운율을 통해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소리이다.
속초문화원은 속초도문농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이번 공개공연에 이어 가을에는 속초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을 열 계획이다. 속초도문농요는 농사의 능률을 높이고 피로를 잊기 위해 불렀던 농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해 속초도문농요 공개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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