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102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속초 문화예술 체험 및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속초에 인접해 있는 102여단 군장병들에게 지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친근감을 높여 제대 후에도 속초를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산불피해를 비롯해 각종 재난 시 도움을 주고 있는 장병들의 대민지원에 보답하는 뜻도 담고 있다.
문화체험은 오는 14~15일과 17일 3일간 진행된다. 장병들은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속초지역 3.1 만세운동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시립박물관으로 이동해 전시회와 시립풍물단 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속초자생식물원을 산책하며 각종 꽃과 조형물을 감상하게 된다.
문화예술공연은 오는 6월 11일 오후 2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시립풍물단 사물놀이, 돈돌라리, 난타, 심포네오합창단 합창 및 통기타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속초시립박물관과 협업으로 이뤄지며, 공연팀은 대부분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속초문화원 관계자는 “프로그램에는 3.1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을 맞아 속초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기록에 대한 강의와 전시 관람도 포함돼 있어 군장병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