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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조현병 국가관리 국민청원에 관심을
등록날짜 [ 2019년05월13일 12시09분 ]
속초에 사는 홍수민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현병 국가관리시스템의 수립을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홍씨는 조현병을 앓는 딸의 조기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딸과 가족이 함께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9년 전 딸에게 병이 닥쳤을 때 조현병에 대해 잘 몰랐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 때문에 조현병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의 필요성 알리려고 국민청원을 올렸다고 한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조현병을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라고 정의돼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조현병은 인구의 1% 정도가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조현병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아진다. 하지만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이를 숨기기에 급급하거나 환자를 병원이 아닌 기도원에 보내고 잘못된 정보로 약물치료를 거부하는 등 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부족해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 조현병이 최근 몇 년 새 강력범죄와 연계돼 뉴스에 등장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이 병을 더욱 숨기게 된다고 홍 씨는 지적했다.
그는 이번 청원에서 청소년에 대한 정신건강교육, 가족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 정신질환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관리, 정신질환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의 제작과 보급, 정책 결정에 환자와 가족의 요구 반영을 제안했다. 이는 그가 고통 속에서 절감한 것들이다. 그는 작년에 딸의 정신장애 등록을 했지만, 우리 사회에 조현병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너무 부족해 절망했다고 한다. 조현병 환자의 엄마임을 드러내고 문제 해결에 나선 홍수민 씨의 절박한 바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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