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조양동주민센터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주거지 노출 우려나 혼자 있어 불안하고 직장생활로 바빠 택배수령이 어려운 여성을 위해 가장 많은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조양동주민센터 내에 21칸 규모의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택배기사가 택배보관함에 물품을 두면, 관제센터에서 이용자에게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를 문자로 발송하게 되고 고객인증 후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용 시 물품수령지 주소를 ‘속초시 선사로 1길 16 여성안심무인택배함(조양동주민센터 내)’로 지정해야 한다.
이용자는 365일 24시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물품 보관기간은 72시간이다. 초과 시 24시간마다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용자 안전을 위해 택배보관함에 CCTV 및 응급비상벨 112, 119가 설치돼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2, 119벨을 누르면 외부 경광등과 벨이 5분간 울리고 속초경찰서 상황실(112)과 도소방본부 상황실(119)로 즉시 통화연결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조양동주민센터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이 설치돼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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