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본격 취항에 앞서 최근 중국 8개 대형 여행사와 매년 100만명의 여행객을 송객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잠정 모객에 들어갔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한중항공회담에서 합의한 증가한 운수권 배분 시 양양출발 노선에 대해서도 합리적 배분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사전 모객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노선의 안정적 취항을 위한 모객활동과 함께 본격적인 항공운항증명(AOC) 수검에 착수했으며, 하반기에 항공기 2대를 구매하고 1대를 임차하는 등 총 3대의 여객기로 오는 10월부터 국내선 상업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와의 3자간 협력 기본협약을 체결, 도내 관광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주원석 대표는 “최근 아시아나 매각 결정 등 항공업계의 변수에 관계없이 국토부의 매뉴얼과 준비한 로드맵에 따라 기재도입과 인력충원, 해외노선 개설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류전형 심사를 통과한 900명을 대상으로 서울 리베라호텔과 양양군청에서 첫 객실승무원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양양군청에선 지난 26일 2층 휴게실에서 강원도 연고 면접자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최대 80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올해 도입 예정인 3대의 항공기 운항에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이 항공운항증명을 신청한데 이어 양양군의 대표 기업으로서 군에서 면접을 실시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플라이강원이 지난 26일 양양군청 휴게실에서 객실 승무원 면접을 실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