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사잇길을 따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속초시와 속초민예총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장사항, 영금정, 갯배선착장, 아트플랫폼 갯배, 청초정, 엑스포분수광장, 대포항 등지에서 ‘2019 속초 사잇길 음악여행 버스킹’을 진행한다.
지역 공연예술인들과 전국 공모로 선정한 버스커들이 발라드·통기타·힙합·밴드, 퓨전국악, 클래식, 마술·마임·비보잉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7~8월엔 거리공연 대신 속초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속초민예총은 버스킹 공연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 속초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지역 공연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속초 사잇길 버스킹 여행 참여 공연팀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박정근 아트제이 대표가 버스킹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하고, 참가자들이 버스킹 장소, 장비, 공연장르 등에 대해 협의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역의 공연예술인들과 전국의 버스커들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속초 고유의 버스킹문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일상의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버스킹 여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 사잇길 버스킹 여행 참여 공연팀 워크숍이 지난 18일 속초문화원 문화사랑방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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