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가 오는 11월까지 매월 두 차례 진행된다.
양양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동수)가 주최하고, 양양군·군의회·대아서점이 후원하는 양양인문학 아카데미는 지난 25일 윤석원 중앙대 명예교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명의 강사가 2회씩 총 12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은 양양교육지원센터에서, 넷째 주는 대아서점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번 인문학 아카데미는 양양지역에 귀촌한 전문가들의 지역사회 재능기부와 주민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며, 기수별 수강생을 모집하고 일정 강좌를 수강한 사람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동수 센터장은 “우리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놓치는 것들을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채워 넣고, 보다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통해 소통과 공유, 협업의 지역사회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개설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인문학 아카데미 일정
△5. 9(전도홍 카톨릭관동대학 명예교수)-인터넷 윤리 △5.23(한상호 시인)-시 속의 사랑이야기 △6.13(성인경 양양 라브리공동체 원장)-진리탐구방법론의 진화1 △6.27(김영기 경인교대 명예교수)-디지털과 우리의 삶1 △7.11(오희철 연세대 명예교수)-중년기의 건강관리 총론 △9. 5(윤석원 중앙대 명예교수)-신자유주의와 농업문명의 전환 △9.19(전도홍 카톨릭관동대학 명예교수)-현재, 미래사회의 빅데이터 △10.10(한상호 시인)-시, 말이 수행하는 절간 △10.24(성인경 양양 라브리공동체 원장)-진리탐구방법론의 진화2 △11. 7(김영기 경인교대 명예교수)-디지털과 우리의 삶2 △11.21(오희철 연세대 명예교수)-육체운동의 중요성.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윤석원 중앙대 명예교수가 지난 25일 양양교육지원센터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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