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새마을회가 김태호(사진)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봉사활동과 속초․고성의 산불 피해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새마을회는 지난 19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시를 찾아 김철수 시장에게 이재민들을 위해 2,270만원 상당의 의류와 생필품 등을 전달했고, 22일에는 회원 11명이 고성군을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위로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난 25일에는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2리터 고추장 150통을 150가구에 전달했다.
새마을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는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열고 있다. 또 매년 송이와 연어축제장에서 운영하는 향토음식점 수익금으로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가 400가구에 전달하며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독서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홀몸 어르신 사랑 잇기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생활 속에서 제2의 새마을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양군새마을회의 활발한 활동의 이면에는 김태호 회장의 화합의 리더십이 있다. 김 회장은 회원 단합을 바탕으로 시대흐름을 반영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새마을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양양토박이로 양양군생활체육회장과 양양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김태호 회장은 “회원들이 중심이 돼 새마을운동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중심역할을 하고, 글로벌 새마을 부흥운동이 양양에서부터 시작돼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새마을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줄 고추장을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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