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고성지역에 성금과 성품은 물론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들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496개 단체 5,41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군장병도 872명이 참여해 마을의 재난쓰레기 등 피해복구에 일손을 돕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5일부터 8개 마을에서, 원불교재해재난구호대, KT사랑의봉사단은 6일부터 21일까지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천진초교와 연수원 및 콘도에서 급식을 지원했다.
또 19일부터 한전강원본부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천진초교와 서울시연수원에서 이재민 세탁봉사를 하고 있다. 토성농협 농가희망봉사단은 농업인 이재민 불편사항을 마을을 순회하며 접수받고 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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