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가 고성산불 이재민들의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 8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용학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에는 제2차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를 열어 국가지원확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피해지역을 시찰하고 임시 이재민 수용시설을 방문해 건의사항을 듣고 조치했다. 조치사항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이재민들을 위해 유모차, 실버카 구호품 66대를 마련해 전달했으며, 이재민들의 임시 거주시설인 연수원에 1실 2세대씩 배정됨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세대를 분리토록 했다.
그 밖에 이동목욕차량·셔틀버스·농자재 지원, 적십자 봉사회 배식부스 몽골텐트 설치 등을 조치했다. 지난 12일에는 피해 농민 지원 대책 관련 회의에 참석했으며, 임시 주택(컨테이너) 설치와 관련해 집행부와 협의하고 원암교회 앞 현장을 확인하는 등 이재민 이주대책에도 힘쓰고 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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