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인심 좋은 양양에서 건강 100세 다졌어요.”
제14회 강원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양양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첫 날인 17일 양양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정만호 경제부지사와 김진하 양양군수, 한금석 도의회 의장,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 김완식 도 노인회장, 전금순 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와 임원을 격려했다.
도내 18개 시·군 만 60세 이상 동호인과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자전거, 궁도 등 13개 종목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건강 100세를 기원했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어르신체육대회를 유치한 양양군은 경기장 시설 보수와 종합경기장 인근 임시주차장 마련 등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성공 개최로 이끌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앞으로 노인건강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탁구 경기에 참여한 한 노인선수가 지난 18일 실내 탁구 경기장에서 스매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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