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의 자원봉사 참여 확산을 위한 ‘2019자원봉사 릴레이’가 지난 16일 출발식을 열고 10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양양군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전 11시 문화복지회관에서 김진하 양양군수, 김정애 자원봉사센터소장을 비롯해 관내 42개 봉사단체 및 기관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을 열고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올해는 작년보다 7개 봉사단체가 더 참여했다.
강원도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릴레이기를 인수한 양양군자원봉사센터는 50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열흘 동안 취약계층 집수리, 요양원 봉사,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미용·마사지 봉사, 농촌 일손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출발식에 참여한 각급 기관·단체장 13여명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을 통해 사회지도층으로서 솔선수범하며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고, 양양군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 배식봉사를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서면에서 배꽃따주기 일손을 도왔다.
김정애 소장은 “자원봉사의 작은 참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와 고성군은 산불로 인해 올해 자원봉사릴레이 봉사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자원봉사센터의 2019릴레이 자원봉사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됐다. 출발식 단체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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