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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산불 긴급대처로 확산 막아
진화장비·인력 신속 투입 / 탄약고·유류고 등 방화활동 / 열상감시 장비로 불씨 열점 포착 / 주민 대피·구호에도 구슬땀
등록날짜 [ 2019년04월15일 15시22분 ]
고성군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들이 산불 진화와 대민지원에 적극 나서 고마움을 사고 있다. 
고성에 위치한 해군 합동작전지원소는 지난 4일 산불이 발생하자 보유 중이던 진화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육군 22사단과 함께 합동진화작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합동진화작전은 군부대 주변 화재 진화와 탄약고, 유류고 등 폭발위험지역에 대한 방화활동으로 자칫 대형폭발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2차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민·관·군의 합동진화작전 또한 큰 성과를 발휘했다. 
22사단 해안감시대는 주불이 진화된 후에도 살아있는 불씨의 열점을 포착해 진화할 수 있도록 24시간 열상감시 장비를 활용해 큰 도움을 줬다.
특히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경 속초교동 시티프라디움 인근에서 열상감시 장비를 운용 중이던 22사단 해안감시대는 재발화 가능성이 있는 불씨의 열점을 식별한 후 산불진화팀에 알려 불씨를 제거함으로써 산불의 재발화를 막았다.   
뿐만 아니라 22사단 전차대대는 산불이 발생하자 2012년부터 봉사활동을 이어오던 지체장애 요양원인 ‘아모르뜰’에 장병과 장비를 신속히 출동시켜 재난 취약자들의 긴급대피를 도왔다.
산불진화 후에는 대민지원에도 최선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22사단 장병 60여명은 경동대학교 체육관에서 피해주민에게 제공될 구호물자를 분류하고 분배하는 작업을 지원했으며, 8군단에서는 농기계 수리정비팀과 의료지원팀 등을 꾸려 대민지원에 나섰다.
22사단 대대장 홍재일 중령은 “삶의 터전을 잃고 옷가지도 못챙겨 대피한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안타까웠는데,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22사단 장병들이 경동대 체육관에서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전달될 구호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우지현 (orrola@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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