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주관하는 ‘상도문문화마을 상도문학당’의 전문가 특강이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속초도문농요전수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의는 ‘매력 넘치는 마을브랜드, 주민이 만드는 마을축제’가 주제이다. 현재 마을주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마을콘텐츠를 어떻게 매력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축제로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사례를 공유한다. 주요 내용은 마을의 역사와 자원을 브랜딩하는 방법과 사례, 마을콘텐츠가 축제로 연결되기 위한 방법과 주민참여 방안, 주민이 함께 행복한 인생여행 기획, 여행자의 눈으로 본 ‘상도문 마을’의 매력이다. 강의를 하는 류재현(사진) 감독은 축제의 신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페스티벌 대표 기획자다. 최근에는 서울장미축제와 내나라 여행박람회 총감독으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속초문화원 관계자는 “문화마을의 콘텐츠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마을활동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마을브랜딩과 축제가 필요할 것 같아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통해 그 방법을 모색하고자 강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차 사업으로 추진하는 상도문 문화마을 사업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자원과 공간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이 사회적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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