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8군단은 지난 4일 군단 사령부 및 직할부대 장병, 군무원,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단 창설 3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부대약사 보고, 축전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군단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성 군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강한 힘으로 정부정책을 뒷받침하고 육군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강하고 스마트한 긍정의 전사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더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8군단은 이날 오후 2시 군단 창설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군 장병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콘서톡(ConcerTalk)’ 축하공연을 열어 지난 32년간 지역과 함께 발전해 온 군단 창설의 의미를 드높였다.
육군 8군단은 1987년 4월 1일 창설 이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위협으로부터 태백준령과 영동지역을 지켜내고 있으며, 전군에서 유일하게 GP·GOP·해안경계 임무를 수행하며 군단장 이하 전 장병이 혼연일체로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육군 8군단의 창설 기념식이 지난 4일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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