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주혁 양양군노인회장의 공석에 따라 실시한 선거에서 제18대 양양군노인회장에 전용우 전 강현농협조합장이 당선됐다.
신임 전용우(71, 사진) 회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앞으로 4년간 양양군노인회를 이끌게 됐다.
전 회장은 “7천여명에 이르는 우리군의 노인인구수가 말하듯, 초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만큼,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은 물론 사회참여 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건강 100세 시대를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같은 노인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노인회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조직을 강화하는 동시에 행정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 읍면별 노인회와의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현면 광석리가 고향으로 3선 강현농협 조합장과 농민신문사 이사를 연임한 전용우 회장은 양양군노인회 부회장을 맡아 고 김주혁 회장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해 왔다. 현재 민족통일양양군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이귀숙 씨와 2남 1녀.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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