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원(사진) 양양군 허가민원과장이 38년 6개월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일자로 명예퇴직했다.
박 과장은 “그동안 각종 재난재해를 극복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해온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양군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한 박 과장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특유의 추진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 서면장과 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 경제도시과장, 문화관광과장, 세무회계과장, 전략사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의회사무과장 재직 당시에는 집행부와의 가교역할을 통해 원만한 사업추진을 뒷받침했다. 지난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허가민원과장을 맡아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원활하게 풀어나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2년 내무부장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2006년과 2007년 잇따라 지역사회발전 유공으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면이 고향인 그는 한남초, 양양중�고를 졸업하고 동우대학(행정학)을 수료하는 등 바쁜 업무 중에도 배움을 이어가며 공직사회의 모범이 됐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