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연세FC(U-12)가 강원도 대표로 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다.
속초 연세FC는 지난달 21~24일 인제군 기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강원도지사배 초·중 축구대회(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에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도내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결승에서 속초 연세FC는 원주유나이티드를 4-0 큰 스코어 차이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강릉 성덕초를 1-1 접전 끝에 승부차기(4-3)로 제치고 준결승에서 강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속초 연세FC 김민구 감독은 “속초시축구협회의 지원과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강원도지사배 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며 “강원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연세FC는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 25~28일 전라북도 익산시 등지에서 개최된다.
한편, 속초중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주문진중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 연세FC(U-12) 선수와 임원, 학부모들이 도지사배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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