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사진)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의왕·과천선거구에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면서 최종 개표 결과 4만7,712표(41.4%)를 획득해 4만3,877표(38%)를 얻은 새누리당 박요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신창현 당선인은 지난 14일 전화통화에서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바다의 호연지기를 안고 이번 총선에 나선 결과 감격스럽게 승리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통과 타협, 갈등조정 전문가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지역의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 의왕·과천을 전국 최고의 교통·물류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이번 총선에 출마해, 새누리당, 국민의당, 정의당, 녹색당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야당이 분열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해내며 당선 고지를 밟았다.
신창현 당선인은 속초고(16회)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정책전문위원 공채 1기로 입당한 뒤, 민선 초대 의왕시장, 청와대 환경비서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0년 속초로 돌아와 강원도고충처리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 등을 맡아 왕성한 정치활동을 펼치다, 지난해 말 경기 의왕·과천시로 지역구를 옮겨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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