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출범한 강원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전제인(57, 사진) 초대회장은 “농업인의 권익신장과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인과 행정과의 소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회가 고성지역 농업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농업정책 건의 및 시책 발굴 △고성군 농업인단체 한마음행사 개최 △재난 복구 및 농촌 봉사활동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목별연구모임회와 월 1회 토론회 및 주간미팅 등을 통해 고성농업발전방안과 상생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 회장은 “협의회의 결성이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서두르지 않고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전해가겠다”며 “특히 신기술 개발과 농업경영 개선, 농산물의 홍보 판매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현재 6개 농업인단체와 14개 품목별 연구모임회 등 총 1,183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협의회는 이달에 첫 월례회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간성읍 간촌리 출신으로 수도작과 축산업을 하고 있는 전진제인 회장은 (사)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사무국장과 수석부회장, (사)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 사무국장과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금강농협 이사와 (사)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 회장, 간촌리 마을이장을 맡고 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