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주민자치협의회가 읍면주민자치위원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주민자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윤복녀(사진) 협의회장의 통합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연임해 올해 협의회장 3년차인 윤 회장은 주민자치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양양관내 13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의 대표로 양양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손양면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지난해 농악, 노래교실, 배드민턴 등 3개에서 올해 요가와 스포츠댄스를 추가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난 설에는 관내 90세 이상 노인 32명에게 한과세트를 선물하는 등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나눔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윤 회장은 1년에 2∼3회 자연보호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대회를 여는 등 생활 속에서 다양한 주민자치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각 읍면주민자치위원회의 특성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실정에 부합하는 테마 발굴을 독려하고 있다.
윤복녀 회장은 “주민들 스스로 지역을 가꾸고 만들어갈 때 진정한 경쟁력이 생겨난다”며 “주민들과 함께 현장중심의 활동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군주민자치협의회는 최근 양양군에 인재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윤복녀 회장은 현재 손양면 송전리에서 26년째 송월메밀국수를 운영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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