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중국 관광객의 무사증 입국 허용 방안을 규제혁신 과제로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는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제주도를 방문하려는 중국인 단체 환승객에게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체류 기간은 10일 이내이다.
군은 제주도에 못지않은 관광자원을 가진 강원도 유일의 국제공항인 양양공항의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기존의 동남아국가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관광객의 무사증 제도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해 취항할 예정으로 신규 항공사의 초기 안정화를 위해 중국 관광객의 양양공항 무사증 입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양군은 중국 단체 관광객의 양양공항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해 제주입도를 면제하고 무사증 허용 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2024년 말까지 연장해 달라고 행안부에 요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