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마약류 투약자들에 대한 치료·재활을 돕기 위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한다.
자수 대상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 등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에 규정된 마약류의 단순 또는 상습·중증투약자이다.
대상자는 전국 검찰청 또는 경찰서에 본인이 직접 출석하거나 전화, 서면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가족, 보호자, 의사, 소속 학교 교사가 신고한 경우에도 본인의 자수에 준해 처리한다.
자수할 경우, 자수경위, 개전의 정, 치료재활 의지, 의사 소견, 주변 환경 등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재활 의지가 있는 단순 투약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치료재활 입소 교육을 받도록 하고, 중중 및 상습투약자는 마약환자 치료병동이 있는 전국 21개 지정병원에서 입원·외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자수자에 대한 비밀은 철저히 보장한다. <자수 전화 : 국번없이 1301, 630-4557(야간 : 630-4290)>
한편, 속초지청은 양귀비(앵속)의 개화기 및 대마의 수확기에 즈음해 마약류 공급의 원천봉쇄를 위해 6월 초순부터 하순까지 양귀비·대마 밀경작자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귀비 및 대마의 재배는 법으로 엄격히 제한돼 있어 이를 어길 시에는 형사상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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