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양양 맛있는 야(夜)시장’을 연다.
‘양양 맛있는 야시장’은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8월 양양전통시장 아케이드 및 공연장 일원에서 셀러들이 참여해 즉석 먹거리, 공예 및 체험 등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창출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5월부터 9월까지 새로 조성한 양양웰컴센터 일대에서 5월 17~18일, 7월 25~26일, 8월 1~2일, 8월 8~9일, 9월 20~21일 총 5회 개최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4월 19일까지 야시장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즉석먹거리, 농․특산물 및 가공품, 공예품 및 체험 등으로 전 일정(5회차) 모두 참석 가능해야 한다. 농특산물(양양군민에 한함)을 제외하고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야시장은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가 진행하며 양양전통시장을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성호 대외정책과장은 “작년에 시범 운영한 야시장이 야간 관광마켓의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줌만큼, 양양전통시장과 양양읍 중심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양양읍 시가지를 생활경제 및 관광서비스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양양나들장과 남대천변 친환경주차장 조성, 양양시내 도로 보행접근성 개선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