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속초·고성·양양 선거구 개표 결과 새누리당 이양수 후보가 유효투표수 6만787표 중 3만7,690표(62.0%)를 얻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주학 후보는 2만3,097표(37.99%)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인수는 6만2,507명이고 무효표는 1,720표를 기록했다.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의 총선거인수는 11만6,584명이고, 투표율은 53.6%를 나타냈다.
■속초시=속초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이양수 후보가 유효투표 3만2,494표 중 1만9,158표(58.9%)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학 후보는 1만3,336표(41.0%)를 얻었다.
이 당선자는 속초 모든 지역에서 50~7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당선자는 청호동(72.2%), 대포동(70.5%)에서 70%가 넘는 높은 득표율로 김주석 후보를 크게 따돌렸고, 영랑동(64.6%), 동명동(67.6%), 금호동(64.7%) 등에서도 많은 표를 얻었다.
반면, 김 후보는 짧은 선거운동에도 불구하고 젊은층이 많은 조양동(43.9%), 노학동(42.4%), 교동(40.5%) 등에서 40%대의 득표율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관외선거와 국외부재자 투표에서는 이 당선자를 앞질렀으며, 사전투표에서도 조양동과 교동 등에서는 이 당선자와 접전을 벌였다.
■고성군=고성지역에서 새누리당 이양수 후보가 유효투표 1만4,596표 중 9,389표(64.3%)를 얻었다. 더불어 민주당 김주학 후보는 4,182표 뒤진 5,207표(35.7%)를 얻는데 그쳤다.
이 당선자는 5개 읍·면 총 23개의 투표구 가운데 단 한곳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았고, 현내지역에서는 73.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거소신고자 투표에서도 이 당선자가 앞섰지만 관외사전 투표는 김 후보가 이 당선자를 이겼다. 투표인수 10명인 국외부재자 투표에서도 김 후보(8표)가 이 당선자(1표)를 앞섰다.
■양양군=양양지역은 새누리당 이양수 후보가 유효투표수 1만3,697표 가운데 9,143표를 얻어 66.8%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22개 투표구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설악권 3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장 김주학 후보는 4,554표(33.2%)를 얻는데 그쳤다. 이양수 당선인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양양읍에서 3,308표(65.6%)를 획득해 1,733표(34.4%)를 얻는데 그친 김주학 후보를 1,575표 차이로 압도하며 시작부터 크게 앞서 나갔다. 또 현남면에서도 1,121표(73.2%)를 얻어 411표(26.8%)에 그친 김주학 후보를 크게 눌렀고, 서면 1,137표(70.9%), 강현면 1,396표(70.5%), 현북면 931표(69.4%), 손양면 783표(66.1%)를 얻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양수 당선인은 양양지역의 전 투표구에서 김주학 후보보다 2배 이상 많은 표를 획득했다.
김주학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와 국외부재자 투표에서만 530표(52.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고명진·김주현·이용수 기자
지난 13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제20대 총선 개표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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